성적소수자(LGBTAIQ+)에 대한 이해와 젠더 감수성 훈련 By 한채윤 선생님

본 세미나는 권혜경 박사님의 통합적트라우마세미나에 참여하신 선생님들, Psychology Korea가 주최한 세미나에 참여하신 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세미나로 그 가치는 높으나, 공익적인 측면에서 라이브 세미나 참가비를 무료로 책정하였습니다.

안녕하세요? 정신분석가 권혜경입니다.
코로나 상황으로 많은 것들이 멈춰진 듯한데 봄은 어김없이 찾아와 힘들고 지친 마음을 초록의 새싹과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꽃들로 어루만져 주는 것 같습니다. 다들 건강하시죠?

최근 미국에서는 아시아인들을 향한 혐오 범죄가 많이 일어나고 있어서 저뿐만 아니라 많은 아시아인들이 이전에는 아무렇지도 않게 다니던 길을 가는 것도 조심해서 다녀야 하는, 이전에는 하지 못했던 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제 안부를 걱정해주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소수자에 대한 차별과 혐오, 또 그로 인한 폭력은 다양한 인종이 모여서 사는 미국의 일만은 아닐 겁니다. 미국에 사는 저는 한국에서 일어나는 소수자들에 대한 혐오와 폭력에 대한 얘기들을 심심찮게 뉴스와 여러 매체를 통해 접하고 있으니까요.

심리치료사들은 사회적 약자들, 폭력의 피해자들과 가해자들을 일선에서 만나게 되는데 종교, 문화, 교육 정도, 성별, 성적 지향 등, 치료사가 속한 문화와 다른 배경에서 오는 내담자들을 접했을 경우, 치료사가 이들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 뿐아니라, 내담자들도 자신과는 너무나 다른 치료사가 속한 문화와 입장으로 인해 치료상황에서 공감과 이해는커녕 상처를 받고 돌아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상처를 치유하고자 하는 우리 치료사들이 우리 사회의 다양한 소수 문화에 대해 좀 더 알고자 하는 노력을 통해, 상처받은 내담자들에게 좀 더 민감하게 어튠attune할 수 있다면,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내담자들에게 치료실에서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고, 더 나아가 하나의 사회 집단으로서도 이들과 연대해 필요한 지지를 해 줄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트라우마 치료사들의 사회 소수자들을 위한 이해와 공감 능력을 키우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번에 치료사들을 위한 성적소수자(LGBTAIQ+) 에 대한 이해와 젠더 감수성 훈련 워크샵을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한국에서 트렌스젠더 군인이 강제 전역으로 자살을 하게 된 사건이나, 바티칸에서 가톨릭교회는 동성 결혼을 축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내놓아 성 소수자 커뮤니티에 큰 상처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많은 과제를 안겨 주었습니다.

트라우마 치료사로서 중요한 것은 치료사가 어떤 가치와 원칙을 가지고 있든지 상관없이 내 것을 한 편으로 밀어놓고 내 앞에 있는 내담자를 맞이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할 수 있는 능력과 민감함, 어튠 능력을 가지기 위해서는 편견 없이 그들의 말을 들을 수 있어야 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이해할 수 있는 여유와 연민의 마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에 더해 사회 소수자들의 배경과 문화에 대한 치료사들의 배경지식이 좀 더 있으면 치료에서 here and now에 머물 수 있고, 진정으로 내담자들이 하는 말을 듣고 공감을 하기가 좀 더 쉬워질 겁니다.

5월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대표를 역임하시고 현재 비온뒤무지개재단 상임이사를 맏고 계신 인권 운동가 한채윤 선생님을 모시고 심리치료사들을 위한 성적소수자 (LGBTQ+)에 대한 이해와 젠더 감수성 훈련을 개최할 예정입니다. 소수 문화에 대한 이해와 민감성은 트라우마를 치료하는 모든 치료사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8시간에 걸친 본 워크샵은 무료로 진행이 됩니다. 일정이 바쁘시겠지만 꼭 시간 내셔서 다름과 오해와 미움으로 분열된 우리 사회를 이해와 공감과 사랑으로 통합해 나가기 위한 이 한 걸음에 동참해 주시길 바랍니다.

5월 29일에 오전 9시에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신분석가 권혜경 드림

대상자

심리치료사, 정신건강간호사, 정신보건임상심리사, 정신건강사회복지사, 정신간호사, 임상심리전문가, 상담심리전문가, 정신과 의사, 한의사, 예술치료사, 상담사, 사회복지사, 상담교사, 목회상담사, 가톨릭상담사, 불교상담사, 정신건강 관련 전공 대학(원)생 및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있는 일반인

  • 장소 : Zoom을 이용한 웨비나 https://zoom.us 강의 하루 전까지 Zoom 링크를 보내드립니다.
  • 일시 : 2021년 5월 29일(토요일) & 30일(일요일) 오전 9시 – 정오 1시
  • 참가비 : 무료
등록안내
  • 초대하는 인원은 총 300분입니다. 권혜경 박사님의 통합적트라우마세미나 시리즈에 참여하신 선생님들, Psychology Korea가 주최하는 세미나에 참석하신 선생님들께 우선적으로 참여하실 수 있는 기회를 드리고, 나아가 동료 선생님들을 초대할 수 있는 기회도 드립니다. 선생님들께서 초대하고 싶으신 동료분들께 본 이메일을 보내주시고, 그분들이 직접 등록하시게 안내해 주시면 됩니다.
  • 등록안내 : 등록하시는 방법은①성명 ②직업 ③이메일주소 ④휴대전화번호를 적은 이메일을
    support@psychologykorea.com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 고려사항 : 성소수자들과 상담을 하시면서 가졌던 궁금한 점들, 아직 성소수자들과 상담을 하지 않았지만, 이들이 상담에 온다면 걱정되는 점들, 알았으면 하는 점들이 있으면 강의 신청을 하실 때 저희에게 알려주시면, 강사인 한채윤 선생님이 그 질문들을 수렴해서 적극적으로 강의에 반영을 하시겠다고 합니다.

주최 | Psychology Korea 싸이칼러지코리아

www.psychologykorea.com

성적소수자(LGBTAIQ+)에 대한 이해와 젠더 감수성 훈련
  • 1부 (5월 29일 토요일 오전 9시 ~ 오후 1시)

    상담가로서 성별(SEX)을 넘어, 성별(GESDER) 너머로 가기

    • 생물학으로 접근하기: 인간에게 성별이란 무엇인가, 성차란 정말 있을까
    • 인터섹스에 대한 이해
    • 성별 정체성에 대한 이해 : 시스젠더와 트랜스젠더, 논바이너리, 젠더플루이드 등
    • 왜 최근에 트랜스젠더혐오가 강해졌을까, 상담가는 혐오를 어떻게 다루어야 할까.
    • 상담가가 인권 감수성, 젠더 감수성을 갖는다는 것의 의미
    • 한국 성적소수자의 삶과 현실 1 – 아동, 청소년, 성인 등 생애주기별로 살펴보기
    • 질의응답
  • 2부 (5월 30일 일요일 오전 9시 ~ 오후 1시)

    상담가로서 다양한 섹슈얼리티를 이해하고 다루기

    • 동성애, 이성애, 양성애, 무성애, 범성애 등 다양한 성적 지향에 대한 이해
    • 한국 성적소수자들의 삶과 현실 2 – 퀴어 문화와 인권운동의 현황을 중심으로
    • 에이즈, 이상성욕, 변태 등 동성애를 둘러싼 편견과 오해, 그리고 혐오
    • 성적 지향과 성정체성 관련 상담시 상담가들이 주의해야 할 것들
    • 질의 응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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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structor

한채윤 선생님

한채윤 선생님

비온뒤무지개재단 상임이사

약력:
비온뒤무지개재단 상임이사 (2014년~ 현)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 조직위원 (2001년~ 현)
한국성적소수자문화인권센터 대표 (2002년~2013년)

저서:
원본없는판타지 공저, 후마니타스, 2020
모두를위한성평등공부 공저, 프로젝트P, 2020
여자들의섹스북 이매진, 2019
미투의정치학 공저, 교양인, 2019
피해와가해의페미니즘 공저, 교양인, 2018
한국남성을분석한다 공저, 교양인, 2017
양성평등에 반대한다 공저, 교양인, 2016
성의정치,성의권리 공저, 자음과모음 2012
남성성과 젠더 공저, 자음과모음 2011
10대의 섹스, 유쾌한 섹슈얼리티 공저, 동녘, 2010
여성주의학교 ‘간다’ - 페미니즘,경계에서 세상을 말하다 공저, 지성사, 2008
섹슈얼리티 강의, 두 번째 공저, 동녘, 2006
성적소수자의 인권 공저 , 사람생각, 2002
한채윤의 섹스말하기, 해울,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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